넷마블이 신작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넷마블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70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69.6% 줄었다.
해외매출은 4260억원을 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신작 게임 부진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존 게임들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마블퓨처레볼루션 게임 시스템과 팬층 성향이 제대로 매칭 안 되는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4분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진행되면 개발 정상화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 대표는 "4분기부터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근무제도 변경으로 개발환경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스핀엑스'의 실적 연결, 다양한 신작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