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 평가에서 올레드(OLED)패널 생산라인이 있는 아산2 캠퍼스와 올레드모듈 라인이 있는 중국 동관 사업장으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가를 전담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산업연합체다.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공정성과 인권 및 지속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사업을 운영하는지 등을 면밀히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BA의 5대 행동규범인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분야에서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월 RBA에 가입한 뒤 제3자 현장 검수(VAP)를 받았고 전문 평가기관을 통해 RBA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놓고 현장평가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RBA 최고등급에 걸맞게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 및 기업경영과 관련한 모든 부문에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