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홍콩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화된 미래형 점포를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홍콩 정부가 주최하는 제6회 홍콩 핀테크위크에서 한국관 부스에 참여해 미래형 점포인 ‘디지로그 브랜치’를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 3일 홍콩 완차이섬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홍콩 핀테크 위크'에서 한국관 신한은행 부스를 찾은 방문자에게 신한은행 관계자가 설명해주는 모습. <신한은행> |
홍콩 핀테크위크는 100개 이상의 국가, 1만7천여 명이 넘는 참석자가 함께 하는 아시아 최대의 핀테크행사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총영사관에서 한국의 스타트업과 금융기관을 위해 행사장 내 한국관 부스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한국의 금융기관을 대표해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융화된 미래형 혁신점포 디지로그 브랜치를 알렸다.
디지로그 브랜치는 기존 은행 지점처럼 일렬로 배치된 획일적 업무공간을 없애고 전자 매장처럼 직원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고객을 맞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서소문지점, 남동중앙금융센터, 신한PWM목동센터, 한양대지점 등 4곳에 문을 열었다.
신한은행 홍콩지점 관계자는 “국제적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한은행의 디지로그 브랜치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에서 신한은행의 혁신적디지털을 홍보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