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지주사 한화, 한화건설에 2천억 규모 자금지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4-06 17:1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로부터 2천억 원 규모의 출자를 받았다.

한화는 한화건설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배정받는 대신 한화생명 지분 3.5%를 한화생명에 넘겨줬다.

  지주사 한화, 한화건설에 2천억 규모 자금지원  
▲ 최광호 한화건설 부사장(왼쪽)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한화건설은 6일 70만180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주당 28만5천 원으로 모두 2000억1300만 원 규모다.

한화건설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는 모두 최대주주인 한화가 배정받았다. 한화건설은 2021년 이후 2046년까지 우선주를 상환할 수 있고 한화는 2017년부터 2046년까지 우선주 1주를 보통주 8주로 전환할 수 있다.

한화는 상환전환우선주를 배정받는 대신 보유하고 있는 한화생명 주식 3058만5795주(지분 3.5%)를 한화건설에게 넘기기로 했다. 주당 6540원으로 모두 2000억3100만 원 규모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화건설은 한화생명 지분을 28.40%로 늘렸다. 한화가 보유한 한화생명 지분은 18.15%로 감소했다.

한화건설은 우량자산인 한화생명 주식을 자산으로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또 한화생명 주식을 담보로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기존 한화생명 보유주식 2억1604만7039주 가운데 61.6%인 1억3309만4천 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김병기 '장미아파트 갭투자' 의혹 제기에 분노, "가짜뉴스 유포 국힘 망할 듯"
비트코인 1억6804만 원대 횡보, "연말까지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 전망도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740선 상승 마감,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LG디스플레이 1년만에 사무직 희망퇴직 실시, 근속 3년 이상 직원 대상
유튜브 전 세계 동영상 재생 1시간 '먹통', 미국 등에서 수십만 명에 영향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트럼프 29~30일 방한 예상, 한미회담도 그 때 있을 것"
미군 소형모듈원자로 보급 계획에 한계 지적, 외신 "시도해볼 만한 도박" 평가
4대 금융 생산적·포용금융 경쟁 불 붙었다, 우리 80조에 하나 100조 맞수
우리금융,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3년째 최상위등급
미국 재무장관 한미 무역협정 10일 내 타결 기대, "투자 이견 해결할 수 있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