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매매거래 정지가 풀린 8일 쎄미시스코 주가는 쌍용차 인수를 향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속된 데 영향을 받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1시35분 기준 쎄미시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29.93%(8650원) 뛴 3만7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거래소가 쎄미시스코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4일 공시한 뒤 쎄미시스코 주식은 5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쎄미시스코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소형전기차도 생산하고 있다.
쎄미시스코는 쌍용차 인수를 향한 시장의 관심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11월1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쎄미시스코는 당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고 3일 공시했다.
쎄미시스코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에디슨모터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는 쎄미시스코 외에 전기버스 전문기업 에디슨모터스, 사모펀드(PEF)운용사 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