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한국전기연구원과 손잡고 배터리의 안전성기술과 관련한 표준을 만든다.
SK온은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키우는 기술과 관련한 표준을 만들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은 다양한 전기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전력기기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과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온과 한국전기연구원은 협약을 통해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등 분야에서 면밀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진보된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방법을 개발한다. 배터리 국제표준 가운데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SK온 배터리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뛰어난 전기차 선택의 새로운 품질기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