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파마가 정부의 창업기업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바이오파마가 중소벤쳐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 디딤돌사업’에서 '양이온성 리포좀과 분자 수송체를 이용한 동결건조 제형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바이오파마는 연구개발비 1억2천만 원을 1년 동안 지원받게 된다.
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mRNA 백신 전달물질 ‘SG6-리포좀’을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파마는 SG6-리포좀이 모더나와 화이자, 바이오엔텍 등이 mRNA 백신 전달 방법으로 사용한 지질 나노입자기술(LNP)의 취약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동결건조 및 보관이 편리한 효율적 백신 조성물을 개발하겠다"며 "추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나 기타 감염성질환, 항암 등의 유전자치료제로 폭넓게 확장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