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분양 물량 설명 그림자료. <직방> |
11월에는 전국에서 3차 사전청약 4천 세대를 제외하고 5만4798세대 분양이 예정됐다.
직방은 11월 76개 단지, 세대 수 5만4798세대 가운데 4만4947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세대 수는 90%(2만5969세대) 늘어나고 일반분양은 91%(2만1424세대)가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계획이 크게 늘어났다.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분양마케팅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는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월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일부 개선으로 정비사업 단지들이 개선된 제도에 따라 분양을 재개하며 11월에는 분양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15일에 시행한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1만105세대)에 이어 11월에도 4천여 세대의 3차 사전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11월 분양물량을 분석해보면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4798세대 가운데 2만2,47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1674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됐다. 지방에서는 3만2325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그 중 경상남도가 696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진다.
서울시에서는 5개 단지 253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월2일에 조사한 10월 분양예정단지는 75개 단지, 5만5253세대, 일반분양 4만6014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0개 단지(2차 사전청약 16개단지, 1만105세대 제외), 1만5046세대(공급실적률 27%), 일반분양 1만4045세대(공급실적률 31%)로 예정 물량과 비교해 약 31%만 분양됐다.
9월(공급실적률 43%)보다 예정 물량 대비 실적률이 낮아졌다.
대체공휴일과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편 등의 정책변화 영향으로 일정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10월 공급실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