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제약 충주 케미컬공장 전경. <이연제약> |
이연제약이 화학의약품 생산능력을 늘린다.
이연제약은 충주 케미컬공장을 준공해 본격 가동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충주 케미컬공장은 2019년 2월부터 예산 2100억 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같은 부지에 있는 바이오공장까지 포함해 연면적 5만2천㎡ 규모에 이른다.
제형별로 공간이 분리된 모듈구조를 갖춰 시장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제형의 생산라인을 추가하거나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앞으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내용고형제 등을 양산하게 된다.
충주 케미컬공장의 연간 주사제 생산량은 액상 기준 4800만 바이알, 동결건조 기준 900만 바이알이다. 내용고형제는 최대 11억4천만 정까지 생산 가능하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충주 케미컬공장은 바이오와 화학의약품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번 준공으로 창립 66주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위한 ‘퀀텀점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