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10월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값 7개월 만에 하락, 김회재 "중요한 변곡점"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10-29 15:2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0월 수도권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단위면적당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전용면적 1㎡당 평균 실거래가격이 7개월 만에 떨어졌다.
 
10월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값 7개월 만에 하락, 김회재 "중요한 변곡점"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10월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실거래가격은 1277만 원으로 9월과 비교해 210만 원 낮아졌다. 3.3㎡(한 평) 기준으로는 693만 원 내린 셈이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떨어진 것은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9월과 10월 2개월 연속 낮아졌다.

10월 경기지역 아파트 1㎡당 평균 실거래가격은 606만 원으로 9월보다 64만9천 원 하락했다. 9월에는 전월대비 5천 원 떨어지는 데 그쳤는데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의 1㎡당 평균 실거래가격은 516만 원으로 나타났다. 9월과 비교해 24만9천 원이 떨어졌다. 9월 하락 폭은 7만 원이었다.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 아파트 9월 거래량은 2658건으로 8월과 비교해 36.5% 감소했다. 

경기와 인천은 9월 아파트 거래량이 각각 9980건, 214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26.7%, 29.3% 줄어들었다.

실거래 신고기한(30일)이 거의 끝난 10월 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월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38건, 경기는 3966건, 인천은 838건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부동산시장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시장의 완전한 안정세를 위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근절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