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 73주째 올라도 폭은 위축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1-10-28 14:1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은 25일 기준 10월4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0.28%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지난주(0.30%)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 73주째 올라도 폭은 위축
▲ 서울시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7월3주 이후 9월2주(0.4%)까지 최고치를 보이다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6% 올랐다. 2020년 6월2주 이후 73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폭은 지난주(0.17%)보다 0.01%포인트 위축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 17개 구에서 상승폭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5%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17%)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용산구(0.28%)는 한남동과 이촌동 소형 아파트단지 위주로, 마포구(0.27%)는 아현동과 공덕동 주요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은평구(0.20%)는 녹번동과 진관동 역세권 위주로 값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 가격이 0.17%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18%)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강남구(0.23%)는 도곡동 주요 아파트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동과 가락동, 방이동 인기 아파트단지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서초구(0.21%)는 잠원동과 반포동 준신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동과 명일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강남4구의 전체 상승폭은 0.21%로 지난주(0.23%)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동작구(0.17%)는 상도동과 노량진동 구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강서구(0.16%)는 가양동과 방화동, 등촌동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인천시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비교해 0.02%포인트 낮아졌다.

연수구(0.46%)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중대형 아파트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45%)는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학익동과 용현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계양구(0.39%)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나 역세권 아파트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부평구(0.38%)는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3%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축소됐다.

오산시(0.57%)는 인근지역과 비교해 가격이 낮다는 인식이 있는 가수동과 누읍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이천시(0.51%)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부발읍과 중포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안성시(0.49%)는 개발사업 인근 구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군포시(0.45%)는 당정동과 당곡동 중저가 아파트단지와 산본동 구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4%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25%)보다 0.01%포인트 위축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8%), 충북(0.35%), 경기(0.33%), 제주(0.33%), 경남(0.30%), 광주(0.29%), 충남(0.29%), 부산(0.25%), 전북(0.20%) 등은 상승했고 세종(0.06%)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68곳으로 지난주보다 2곳 늘었다. 보합지역은 지난주와 같은 5곳이고 하락지역은 지난주보다 2곳이 줄어 3곳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청사진'에 카지노 규제 완화 관건, 이재명 대통령 설득 과제 무거워져
금융투자협회장 결선투표 끝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당선, 3년 임기
비트코인 1억2934만 원대 하락, 전문가 "과매도 구간 지나면 반등 가능성"
FT 한국 기업 지배구조 개선으로 주가 부양에 주목, "타국에 귀감 모델"
TSMC 미국에서 '3나노 반도체' 투자 1년 앞당긴다, 2027년부터 양산 목표
우리은행 앱 사용자에게 상품가입 알림 전송 오류, "혼란 드린 점 사과"
[18일 오!정말] 조국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말뚝만 꽂아도 당선된다"
한전 전력망 투자 관련 이재명 정책펀드 거론, 전기요금 인상 목소리 힘 빠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