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연말까지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줄인다.
SC제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NH농협은행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천만 원으로 축소한다고 27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7월 2억5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8월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잇따라 축소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속도를 관리하기 위한 차원의 대응책이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조치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SC제일은행은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상품 ‘퍼스트홈론’ 중 금융채 5년물을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변동금리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7일부터 금융채 1년물과 3년물을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날 5년물까지 판매를 중단하먼셔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중단됐다.
시중은행 중 신규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한 것은 NH농협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SC제일은행이 세 번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