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선박운영 효율성 높이는 LNG재액화시스템 시연회 열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10-27 10:5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선박운영 효율성 높이는 LNG재액화시스템 시연회 열어
▲ 대우조선해양과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이 25일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열린 ‘NRS 설비 시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선박의 운영효율성을 높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액화천연가스 재액화시스템 설비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안에 위치한 에너지시스템실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액화천연가스 재액화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할 때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되는 천연가스를 모은 뒤 액체로 바꿔 화물창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장치다.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의 운영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장비로 꼽힌다. 

이번에 개발된 재액화시스템은 질소를 냉매로 활용하면서 증발가스 냉열을 최대한 회수해 액화효율을 끌어올렸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시연회에서 실제 환경과 같은 조건으로 제작한 시운전 설비를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개발한 재액화시스템을 현재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부유식액화천연가스저장설비(FSU)에 적용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액화천연가스 관련 기술력과 실증연구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전념해 글로벌 수주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