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이미 손을 뗀 시스템엔지니어링(B&C)사업에서 추가 손실을 볼 가능성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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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은 신인사제도와 관련한 내부갈등에도 쌓여 있어 포스코ICT 실적회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포스코ICT 손 뗀 사업에서 손실 더 볼 가능성, 정덕균 비용절감도 고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3/20210315184028_2354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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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포스코ICT가 올해 연간 실적에서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한 뒤 2021년까지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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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회사 FN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219억 원, 영업손실 353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76%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하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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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대기업집단인 현대자동차그룹이나 롯데그룹 등의 상장 IT회사들이 올해 모기업들의 전산투자 확대에 발맞춰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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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전산회사인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712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1.0%, 영업이익은 18.8% 증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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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도 같은 기간 매출 4552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28.1%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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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선 포스코ICT가 내년에는 다시 영업흑자로 돌아설 수 있지만 그렇다해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 481억 원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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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으로서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건설과 전력, 통신, 인프라 등 시스템엔지니어링사업에서 철수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남아 실적회복에 부담을 안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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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최근 파산위기를 맞은 우이신설경전철과 관련해 긴급자금을 수혈하기로 결정하고 382억 원 규모의 대출 원리금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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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우이신설경전철의 4대주주로 10%가량 지분을 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이신설경전철 노선의 전력설비사업 등에도 참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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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현재 우리신설경전철사업에서 손을 뗐다. 하지만 경전철사업 자체가 파산위기에 몰린 데다 공사지연 배상 등으로 추가적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어 내년 이후 포스코ICT 실적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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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9월 경기도 하남에 건설하던 스마트빌딩사업이 꼬여 포스코ICT가 시행사 채무 288억 원을 인수하기로 해 관련 부채가 늘며 부담이 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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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가 인력감축을 추진하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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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올해 초 명예퇴직을 통해 인력감축을 단행했다. 그 뒤 정 사장은 추가로 ‘신인사제도’를 도입하고자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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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노조까지 설립된 만큼 정 사장으로서는 비용 절감을 밀어붙이는 데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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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사제도는 기본연봉을 직무역량급으로 바꾸고 직무역량 시험결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지급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도를 말한다. 포스코ICT가 다른 IT서비스 기업과 달리 40대 이상의 직원 비중이 높아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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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직원들은 올해 초 명예퇴직에 이어 회사가 연봉 삭감을 빌미로 상시퇴직을 강요하는 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반발해 민주노총 계열 산하 노동조합을 설립해 회사와 단체협약 등의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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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 대표이사 임기가 1년 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정 사장으로서는 내년 연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가 겹친 셈이다. 정 사장 임기는 2022년 3월15일까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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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 대표는 1년 단위의 연말인사를 통해 연임 여부가 결정되는데 실적이 연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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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비주력사업을 완전히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며 "더 이상 추가 손실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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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수주 부족에 시달렸으나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수주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