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10월 1101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23일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충북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10월에만 주택사업 2건을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
대도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 983-13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3개 동 199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416억 원 규모다.
금호건설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것은 올해 5월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사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금호건설은 수주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금호건설은 이달에 충청북도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도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으로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451-1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 378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공사기간은 약 26개월이며 공사비는 685억 원 규모다.
착공 및 분양은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은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