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신기록 달성, 낸드플래시도 흑자전환 성공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26 11:1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8053억 원, 영업이익 4조171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신기록 달성, 낸드플래시도 흑자전환 성공
▲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45% 늘어 분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220% 급증했다.

서버와 스마트폰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이 매출 기록을 새로 쓴 주요 요인이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급증과 관련해 10나노미터급 3세대 D램과 128단 4D 낸드플래시 등 주력제품의 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 비중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에는 낸드플래시사업도 그동안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좋은 실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지만 메모리반도체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안에 미국 인텔 낸드사업부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낸드플래시사업 경쟁력도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노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뒤 두 회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갖추겠다”며 “연구개발 기반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리더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효성화학, 주관사 선정해 옵티컬필름·필름사업부 매각 검토 중
카카오뱅크 윤호영 주주총회서 5연임 성공, 2027년까지 카카오뱅크 이끈다
주진우 21년 만에 다시 운전대 잡다, 폭삭 넘어진 사조산업 일으켜 세울까
교보증권 "클래시스, 이루다 실적 반영으로 이익률 감소 예상"
[26일 오!정말] 이재명 "사필귀정", 권성동 "대법원에서 바로잡혀야"
[오늘의 주목주] '성공적 외채 발행' LG에너지솔루션 7%대 올라, 코스닥 네이처셀 ..
롯데칠성음료, 무라벨 페트병·질소 충전 기술 등 친환경 패키징 기술 선도
조석 체제 막내린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변압기' 다음 타자는 '배전기기'
이재명 무죄에 국힘의 '대선 플랜A' 사라져, 차선책은 결국 김문수?
블룸버그 "LG전자 인도법인 가치 105억 달러에 그칠 수도, 인도 증시 약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