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철강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 9조 원을 넘겨 분기기준 최대 매출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515억 원, 영업이익 1485억 원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기준으로 매출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출 9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사업에서는 매출 6조846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을 거뒀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9.63%, 영업이익은 65.70% 증가했다.
에너지사업에서는 매출 3354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9.64% 늘었고 영업이익은 32.06% 줄었다.
식량소재사업에서는 매출 1조7697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거뒀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04%,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철강, 에너지, 식량 등 핵심사업 확장과 함께 친환경차 부품, 소재 등 신사업도 계속해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