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비덴트, 감성코퍼레이션 등 가상화폐 관련주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데 따라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오전 11시50분 기준 다날 주가는 전날보다 18.78%(1170원) 뛰어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PCI) 애플리케이션에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했다.
페이코인은 다날핀테크가 블록체인 간편결제 프로젝트 '페이프로토콜'을 통해 발행하는 가상자산이다.
비덴트 주가는 12.38%(1300원) 오른 1만1800원에, 감성코퍼레이션 주가는 5.73%(145원) 더해진 2675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덴트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9%를 소유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기술과 암호화폐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버추얼마이닝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SBI인베스트먼트(5.20%), 티사이언티픽(4.27%), 위지트(4.17%), 한컴위드(3.02%), 에이티넘인베스트(2.18%)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미국 시각으로 19일 뉴욕증시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상장됐다.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에 기반한 ETF다. 상장 첫날 4.8% 오른 41.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