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웨이 목표주가 높아져, "말레이시아 봉쇄정책 완화로 실적 좋아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0-18 07:5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웨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사업 핵심지역인 말레이시아에서 락다운(봉쇄정책) 완화에 따라 앞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웨이 목표주가 높아져, "말레이시아 봉쇄정책 완화로 실적 좋아져"
▲ 이해선(왼쪽), 서장원 코웨이 각자대표이사.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코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9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높여 잡았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코웨이 주가는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부분적으로 락다운이 해제되고 있다”며 “앞으로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6월부터 락다운을 시행하면서 코웨이는 제품 설치에 영향을 받았다.

다만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락다운조치가 점차 완화해 제품 설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웨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말레이시아 법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30%에 이른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정수기시장 점유율 30%를 웃돌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3분기 락다운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3분기 매출 2380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것이다.

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 정상화는 코웨이 실적과 주가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요인”이라며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법인 성장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도 자리를 잡고 인도네시아까지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바라봤다.

코웨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170억 원, 영업이익 65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영국 유명 경제학자 "기후투자는 21세기 유일한 성장기회, 화석연료는 자멸의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