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에 마련된 'KT파트너스관' 부스. < KT > |
KT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정보통신박람회에 협력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KT는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에 협력사 참가를 지원하는 ‘KT파트너스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서라고 KT는 설명했다.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는 해마다 4천 개 이상의 기업과 14만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중동지역 최대 IT 박람회로 올해가 41회째 행사다. 올해 행사는 21일까지 열린다.
KT는 KT파트너스관에서 협력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하고 기업별 전문 안내 및 통역인력을 지원한다.
현지 바이어와 협력사들의 심층 상담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KT 협력사는 우리로(양자암호 소자), 이노피아테크(초소형 셋톱박스), 이와이엘(음성 암호화장치), 지엠티(선박관제시스템), 호성테크닉스(동축 커넥터) 등 5곳이다.
KT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1 스마트시티엑스포월드콩그레스(SCEWC)’에도 KT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협력사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가보테크(가로등 양방향 점멸기), 고려오트론(광분배기), 성창(무정전 폐쇄회로TV), 제씨콤(광패치코드), 파프리카데이터랩(도시 생태정보 수집 플랫폼), 헬스허브(클라우드 의료솔루션) 등 6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두바이 행사와 마찬가지로 현장 전시와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금석 KT SCM(공급망관리)전략실장 상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전시지원으로 협력사 부담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기술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역량있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T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