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높은 인지도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2022년부터 수처리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 목표주가 5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이어갔다.
14일 GS건설 주가는 4만19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GS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시장이 위축되더라도 다른 건설사보다 유리한 사업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도시정비사업의 수주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이는 부동산시장이 위축됐을 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정비사업은 일반분양 비중이 적어 부동산시장 경기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평가된다.
3분기까지 GS건설의 분양실적은 1만7천 세대다. 올해 목표로 잡았던 3만 세대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됐다.
신규수주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5조8천억 원으로 연간 목표였던 8조6천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과 해외사업에서도 점차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수처리 자회사인 GS이니마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영국의 모듈러 사업 등 신사업은 2022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봉쇄된 베트남에서 상황이 개선되면 부동산개발사업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GS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790억 원, 영업이익 233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