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임금과 유가 올라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0-12 08:1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임금 상승,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인플레이션 경계심리가 확대됐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임금과 유가 올라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50.19포인트(0.72%) 하락한 3만4496.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0.35포인트(0.69%) 밀린 436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3.34포인트(0.64%) 빠진 1만4486.2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 등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조기 긴축 불안에서 기인한 10년물 금리 급등 영향으로 소재 및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9만4천 건으로 8월(36만6천 건) 및 예상치(50만 건)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실업률은 4.8%로 8월(5.2%) 및 예상치(5.1%)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간당 평균임금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로 8월(4.0%)에 비해 상승했으며 예상치(4.6%)에도 부합하는 등 임금 상승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11일 애플(-0.06%)과 마이크로소프트(-0.21%), 알파벳A(-0.62%), 아마존(-1.29%) 등 빅테크기업의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0.82% 상승 마감했다.

8일에서 11일까지 누적으로 업종별로 보면 유틸리티(-2.1%), 통신(-1.8%), 헬스케어(-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는 9일 140개 국가 가운데 136개국의 지지를 받아 2023년부터 디지털세를 도입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연결매출 200억 유로, 10% 이상의 이익률을 내는 다국적 대기업들에게 25% 과세를 배분하는 필라1, 연결매출 7억5천억 원 유로 이상의 다국적 대기업에게 15%의 최저한세를 적용하는 필라2로 구분돼 도입된다. 

최종 합의는 2022년까지 기술적 논의를 거친 뒤 개정 및 입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발효 전까지는 변경 가능성이 열려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