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0-11 15: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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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가운데 기본 접종을 마친 뒤 6개월이 지난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한다.
▲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연합뉴스>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60개소의 종사자 약 4만5천 명이다.
이들은 앞서 3월20일부터 4월2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다. 추가 접종기간은 10월30일까지다.
추가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진다. 종사자가 소속한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당초 6만 명에서 대상자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지난 3∼4월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치료병원 대상으로 접종 대상자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접종 대상으로 취합된 인원이 약 4만5천 명이었다”며 “(1·2차 접종) 당시에 코로나 치료병원에 종사했으나 이후 다른 기관으로 근무지를 변경한 사례가 있어 일부 제외됐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제외된 인원에 관해서는 2단계 추가접종 계획에 따라 일반국민 대상 접종일정을 수립해서 개별적으로 예약하고 접종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