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956.30에 거래를 마쳤다.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956.3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부채한도 관련 합의와 국내기업의 3분기 실적발표 등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면서도 “중국 증시의 상승폭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도세가 나타났고 코스피는 하락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의부채한도를 12월까지 일시적으로 증액하는 데 합의하면서 10월18일까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됐다.
상하원 표결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의 부채한도는 12월3일까지 5천억 달러 늘어 28조9천억 달러로 확대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53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641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84%), LG화학(3.66%), 삼성SDI(2.85%), 현대차(1.99%), 기아(2.63%), 셀트리온(5.1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78%), 네이버(-1.27%), 카카오(-1.6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03%) 하락한 953.1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237억 원, 기관투자자는 11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49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에코프로비엠(2.92%), 엘앤에프(5.61%), 에이치엘비(2.97%), 셀트리온제약(2.38%), CJENM(0.24%)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98%), 카카오게임즈(-2.97%), SK머티리얼즈(-0.87%), 위메이드(-0.91%) 등 주가는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94.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