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가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공작기계전시회에서 신제품을 홍보한다.
한화정밀기계는 4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공작기계전시회(EMO) 밀라노 2021’에 참가해 유럽 고객 맞춤형 공작기계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 한화정밀기계 'EMO 밀라노 2021' 전시관. |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불리는 공작기계는 기계공업의 기초가 되는 기계부품을 가공할 때 쓰인다.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공작기계전시회(Exposition Mondiale de la machine Outil)는 세계 최대규모 공작기계전시회로 유럽 산업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독일 하노버에서 번갈아 열린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고객사의 요구를 수용해 고복합 형상의 절삭 가공에 적합하게 제작한 다기능 신제품 ‘XDI32’과 ‘STL42’을 선보였다.
소형부품을 자르는 데 특화한 고기능 신제품 ‘XD10’과 CNC자동선반 3종(XD38Ⅱ-R, XD26Ⅱ-V, XD16Ⅲ)도 함께 전시했다.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자동선반은 한화정밀기계의 주력제품으로 컴퓨터와 자동선반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운전하는 공작기계다.
자동선반은 선반을 자동으로 움직여 제품의 대량생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인데 CNC자동선반은 소재 투입부터 제품 완성까지 한 번의 공정으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자동차와 전기전자, 의료기기, 모바일 등 제품 생산 과정의 핵심으로 꼽힌다.
송욱용 한화정밀기계 공작기계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홍보를 강화해 유럽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첨단 솔루션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