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오른쪽)가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가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개인부문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대차는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이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국내 디자인산업 발전과 디자인 경영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단체 등에 포상하는 제도다.
이 전무는 현대차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산업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전무는 “디자인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 브랜드 현대차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겠다”며 “지속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제너럴모터스, 폴크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 동안 일했고 201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현대차의 ‘센슈어스 스포니티스’, 제네시스의 ‘역동적 우아함’ 등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하고 신차 디자인을 주도했다.
이 전무가 디자인을 이끈 현대차 ‘아이오닉5’, ‘팰리세이드’, ‘넥쏘’,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제네시스 ‘G90’, ‘G70’, 콘셉트카 ‘에센시아’ 등은 세계적 규모의 디자인 대회에서 잇따라 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