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ampo는 선천 면역 단백질인 TLR2와 TLR3의 선천성 면역반응을 더 강하게 만들어 항체세포인 T세포와 B세포 활성을 촉진하는 플랫폼기술이다.
TLR2와 TLR3 작용기전의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은 세계에서 차백신연구소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은 면역반응을 유도해 백신의 효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염 대표는 차백신연구소가 보유한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을 통해 확보한 감염성질환 예방 및 치료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함께 차세대 항암백신, 면역항암치료제, 독감백신 등으로 개발 분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차백신연구소와 비슷한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을 지닌 제약바이오기업 유바이오로직스(시가총액 2조 원), 아이진(8천억 원)과 비교해 CVI-HBV-002 임상2b상 시험 결과에 따라 차백신연구소의 기업가치가 긍정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바라본다.
차백신연구소는 5~6일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12~13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뒤 10월22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세웠다.
차백신연구소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7800만 원, 영업손실 42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매출은 38.15% 줄고 영업손실은 44.83% 늘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매출 5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거뒀다.
염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코스닥 상장을 마치고 자금을 유치해 핵심 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혁신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면역증강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감염질환을 넘어 만성질환, 항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위한 백신 개발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