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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대체로 밀려, 카카오뱅크 8%대 급락 4대 금융지주 다 하락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10-05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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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5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40%(5500원) 하락한 6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은행주 대체로 밀려, 카카오뱅크 8%대 급락 4대 금융지주 다 하락
▲ 카카오뱅크 로고.

기관투자자는 13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58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83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카카오뱅크 주가 하락은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의 정식 출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사이에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일 토스뱅크 출범을 두고 "자본력의 차이가 크고 타겟 고객층이 다른 만큼 기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며 "반면 중금리대출 취급 강제로 신용대출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를 상실한 카카오뱅크는 경쟁 강화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1.64%(750원) 내린 4만5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투자자는 2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6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0.76%(300원) 빠진 3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억 원, 기관투자자는 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0.72%(400원) 밀린 5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87억 원, 개인투자자는 36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21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0.43%(50원) 낮아진 1만1450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DGB금융지주 주가는 0.71%(70원) 상승한 9930원에, BNK금융지주 주가는 0.23%(20원) 오른 8830원에 장을 마쳤다.

JB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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