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국내시장 최초로 베트남 VN30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VN30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 4종을 상장했다고 1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VN30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 4종을 상장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
이번에 상장한 상장지수증권은 ‘TRUE 베트남 VN30선물 ETN’, ‘TRUE 인버스 베트남 VN30선물 ETN’, ‘TRUE 베트남 레버리지 VN30선물 ETN’, ‘TRUE 인버스 2X 베트남 VN30선물 ETN’ 등 4종이다.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VN30선물 일일수익률을 각각 1배, -1배, 2배, -2배로 추종한다.
만기는 5년으로 만기시점까지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다. 만기 때에는 최종거래일의 VN30선물 가격이 반영된 지표가치로 지급된다.
보수는 1.2%(레버리지형 ETN은 1.6%)다. 4종 모두 100% 환헤지 상품으로 환위험에 노출되지 않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VN30선물에 연계된 상품은 정방향의 상장지수펀드(ETF)뿐이었다"며 "이번에 인버스(-1배, -2배)로 연동된 상장지수증권이 상장되면서 투자자가 베트남 증시에 더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상장지수증권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상장지수증권 거래를 신청해야 한다. 레버리지형 상장지수증권 거래는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 예탁금 1천만 원이 필요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