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홈쇼핑 대만 모모홈쇼핑 지분 일부 매각, 17억으로 1조4천억 벌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0-01 11:2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홈쇼핑이 2004년에 투자했던 대만 홈쇼핑업체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약 3천억 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당시 17억 원을 투자했는데 최근 지분가치가 1조4천억 원 규모로 급등하자 차익실현을 위해 지분 일부를 처분한 것이다.
 
롯데홈쇼핑 대만 모모홈쇼핑 지분 일부 매각, 17억으로 1조4천억 벌어
▲ 롯데홈쇼핑 로고.

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9월30일 대만 ‘모모홈쇼핑’ 지분 380만 주를 2952억 원에 매각했다.

롯데홈쇼핑이 이번에 매각한 모모홈쇼핑 지분은 2.1% 수준으로 지분 매각 뒤 남은 지분은 7.9%다. 현재 기업가치를 적용하면 남은 지분의 평가이익만 1조1200억 원에 이른다.

롯데홈쇼핑은 2004년 17억 원을 투자해 모모홈쇼핑 지분 10%를 사들였다.

당시 모모홈쇼핑 대주주 대만 푸본금융그룹이 모모홈쇼핑 출범을 앞두고 초기 투자자를 모집했다.

모모홈쇼핑은 2008년 이후 대만 TV홈쇼핑업계 1위로 성장했고 2016년에는 연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며 주가도 급상승했다.

주가는 2019년 200~300대만달러였는데 최근 2천대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에 롯데홈쇼핑은 주당 1823대만달러에 지분을 처분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지분 처분목적을 두고 ‘투자수익 실현’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