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연봉 1억 넘는 직원 3천 명 육박, 이주환 "허리띠 졸라매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9-26 15:4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한국전력에서 연봉 1억 원을 넘게 받는 직원이 3천 명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전력에서 연봉 1억 원을 넘게 받은 직원은 2972명으로 2019년 2395명보다 577명 늘어나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 연봉 1억 넘는 직원 3천 명 육박, 이주환 "허리띠 졸라매야"
▲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같은 기간 기관장 연봉은 2억6505만 원으로 2019년보다 3335만 원 늘었다. 

지난해 주택구입을 목적으로 한국전력에서 이뤄진 사내 대출은 620명이 신청해 1인당 8210만 원 가량을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은 2020년 순이익 1조9515억 원을 냈지만 같은 기간 부채가 59조7721억 원을 보이며 부채비율이 112.1%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국전력의 부채는 62조9500억 원, 부채비율은 122.5%로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력이 연료비 상승에 따라 경영이 악화돼 올해 4분기 전기요금 인상까지 결정한 상황에서 직원들은 과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주환 의원은 “공기업 부채는 결국 국민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만큼 공공기관들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현장] 젠슨 황 엔비디아 'AI 파트너'로 한국 점찍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10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24.4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