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가상화폐거래소 빅4체제로,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원화마켓 중단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9-24 16:0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상화폐거래소 고팍스와 후오비코리아가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받지 못해 원화마켓 운영을 중단한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시장이 사실상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체제로 굳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화폐거래소 빅4체제로,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원화마켓 중단
▲ 24일 고팍스와 후오비코리아는 원화마켓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4일 고팍스와 후오비코리아는 원화마켓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오후 4시부터 원화 입금지원과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비트코인(BTC) 마켓으로 전환했다.

고팍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협의 중이었던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발급 확인서 발급이 어려울 것으로 통보를 받아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비트코인 마켓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후오비코리아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원화 마켓을 중단했다. 

후오비코리아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협의가 지체돼 원화마켓을 일시 중단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은행과 협의를 통해 원화마켓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25일부터는 국내 가상화폐시장에서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만 원화마켓을 운영하게 된다. 

원화로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원화마켓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실명계좌를 확보해야 하는데 시중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 뿐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업비트의 가상자산사업지 신고를 수리했다. 신고서를 낸 다른 3개 거래소도 곧 신고가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