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당근마켓 커뮤니티 남의집에 10억 투자, 김용현 "로컬생태계 활성화"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9-23 12:1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당근마켓이 지역 커뮤니티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당근마켓은 관심사를 바탕으로 한 모임 커뮤니티 '남의집'에 10억 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근마켓 커뮤니티 남의집에 10억 투자, 김용현 "로컬생태계 활성화"
▲ 당근마켓 로고.

남의집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동네의 소규모 모임과 작업실, 공방 등 가게와 이웃 사이 또는 지역 주민 사이를 연결해준다.

당근마켓은 남의집의 서비스가 동네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 증가와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취향 중심의 모임 트렌드가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를 보고 코로나19 이후에 남의집이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남의집은 2030세대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마켓은 이번 투자를 놓고 혁신 스타트업이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사이에 투자와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는 실리콘밸리의 성장모델이 한국에서도 실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근마켓은 남의집이 로컬 분야에서 잠재력을 지녀 초기 성장 단계에서 투자를 받으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당근마켓은 남의집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높인다. 전국 각지에서 2100만 명이 당근마켓을 이용하고 있는데 남의집 모임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용현 당근마켓 대표는 "지역 곳곳의 오프라인 모임공간을 콘텐츠화하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연결을 돕는 남의집과 함께 로컬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적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연결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명 신규 채용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 명 확대 검토
[노란봉투법 대혼란⑧] 정책에 요동치는 주식시장, 노란봉투법도 코스피 5000 시대 주..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유엔 개도국 기후총회 대표단 지원 늘려, "브라질 개최지 숙박난 심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