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발전설비 진단솔루션사업에 나선다.
원프레딕트는 16일 서울 강남구 원프레딕트 사옥에서 GS파워와 산업인공지능 기반 발전설비 진단솔루션 개발사업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 김응환 GS파워 안앙생산본부장 상무(왼쪽)와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강남구 원프레딕트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파워 > |
원프레딕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유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산업데이터를 분석하고 설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GS파워와 원프레딕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설비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GS파워는 원프레딕트의 산업설비 솔루션인 ‘가디원(GuardiOne)’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GS파워 발전소의 여러 산업데이터와 실제 설비를 제공한다.
원프레딕트는 GS파워 발전소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산업설비 솔루션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GS파워와 원프레딕트는 이 솔루션 기술력을 끌어올려 GS파워 발전설비에 직접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S파워와 원프레딕트는 이번 협력을 위해 앞선 7월 GS파워 안양발전소 주요 발전설비에서 활용하기 위한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김응환 GS파워 안양생산부문장 상무는 “산업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발전소 운영 안정성과 설비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핵심이 될 것이다”며 “원프레딕트와 협업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발전설비 진단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이사는 “GS파워와 맺은 파트너십을 계기로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