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오세훈 서울 신림1구역 방문,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 속도붙여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9-14 18:10: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서울 신림1구역 방문,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 속도붙여
▲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한 신림1구역 정비사업구역 위치도. <서울시>
서울 서남부권 최대 재개발지역인 신림1구역의 정비사업이 13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을 방문해 신속통합기획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면적 22만4773.5㎡에 달하는 서울 신림1구역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노후 저층 주거지다.

이곳은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선정된 뒤 13년 동안 주민갈등 등으로 사업이 정체돼왔던 지역이다. 

신림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용적률이 230%에서 259%로 상향됐다. 세대수도 2886세대에서 4000~4200세대로 늘려서 사업여건을 개선했다. 

관악산과 도림천 등 자연환경을 살려 소하천이나 실개천 같은 마을의 수변공간을 시민생활의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천 르네상스’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금은 도로와 하수도로 이용되고 있는 도림천2지류를 자연하천으로 복원해 수변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재편할 계획을 세웠다. 

도림천2지류 복원은 전액 시비를 투입해 진행한다.

신림1구역은 2020년 6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뒤 지금은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 

10월 안으로 조합 총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체적 정비계획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주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공공부문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하나의 팀을 이뤄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이 함께 개입하게 되면 보통 5년 정도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대형 건설사 내년 도시정비 수주전 눈치싸움 시작, 개포우성6차·서초진흥 가늠자 떠올라
일본 라피더스 "삼성전자 TSMC 2나노 추격" 목표 유지, 실현 가능성은 불안
튀르키예와 호주 내년 유엔 기후총회 공동 개최, "양국 타협은 의미있는 성과"
삼성전자 12월 초 '갤럭시Z 트라이폴드' 출시, 노태문 인기 식는 폴더블폰 반등 노린다
유엔 기후총회 '사실상 실패' 평가, 화석연료 전환·기후재원 실질적 진전 없어
롯데쇼핑 1조 베팅한 '오카도' 해외 유통업체 잇따른 손절, 도입 사령탑 김상현 '좌불..
[현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포럼, "농업 공적원조 사업 기후위기에 맞춰 구조개편 해야"
한화생명 '잘 키운 GA' 완전자회사 편입, 이경근 보험영업·내부통제 동시 강화 나선다
키움증권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100조 전망, 공급자 주도 업황 지속"
비트코인 시세 8만 달러로 지지선 구축 가능성, ETF에 기관 자금 유입이 관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