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옛 금고에 미술관 열어, 방문규 "소중한 문화예술 공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14 16:1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출입은행 옛 금고에 미술관 열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3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방문규</a> "소중한 문화예술 공간"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가운데)이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1층 금고미술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옛 금고를 미술관으로 바꿨다.

수출입은행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금고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미술관 자리는 옛 금고가 있던 곳으로 최근까지 창고로 쓰였다. 수출입은행은 방문고객과 직원들에게 우리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정서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갤러리로 단장했다.

수출입은행은 미술관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적극 펼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금고미술관 옆에 고객 상담실을 추가로 설치해 방문 고객들에게 상담 전후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품 제작과 전시 준비 과정에는 친환경·재활용자재를 사용하는 등 수출입은행이 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부합하도록 운영한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개관식에 참석해 “금고미술관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우고 창의성과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며 “이 작은 미술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의 몸과 마음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금고미술관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전으로 남종현 사진작가의 ‘공백전(空白展)’을 개최했다. 남 작가는 오랫동안 전통 한지(漢紙)에 우리 고유의 사물이나 한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남 작가는 “오랜 사물이나 풍경을 사진으로 한지에 담아냄으로써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로 사회 모든 분야가 위축된 상황에서 문화예술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수출입은행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