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전국 휴대폰매장에서 스마트홈을 구현할 제품의 판매를 시작하고 라인업을 늘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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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에 있는 T프리미엄 스토어 매장에서 모델들이 ‘스마트홈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 |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 본부장은 “홈에서 새로운 성장기반을 찾아보자는 고민 끝에 지난해부터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며 “올해부터는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해 고객에게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플러그, 스위치, 열림감지센서 등 3종의 스마트홈 제품과 가스 차단기 등 기존에 출시된 제품을 포함해 모두 5종의 제품을 22일부터 전국 SK텔레콤 매장에서 판매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움직임 감지센서, 온/습도센서, 가스누출경보기를 추가 출시하는 등 스마트홈 제품을 1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 고객이 이용하는 기기 수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Unlimited’ 요금제와 기기당 요금이 부과되는 ‘스마트홈 One' 요금제를 22일 출시한다.
3년 약정 기준으로 '스마트홈 Unlimited' 요금제는 월 9900원(부가세 포함), '스마트홈 One' 요금제는 기기당 월 11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제휴사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 13종을 전국 SK텔레콤 T프리미엄 스토어 매장에서 4월1일부터 판매한다.
현재 전국 T프리미엄 스토어 140여 곳에서 스마트홈 체험존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서 공기청정기와 보일러 등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올해 하반기까지 자연어 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 UI(사용자환경)’를 개발해 고객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개인비서 플랫폼을 추가 연동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