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BGF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위드 코로나 전환되면 실적 좋아져"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9-13 08:2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GF리테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부진했던 특수입지 점포의 실적 회복과 고마진상품 구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BGF리테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위드 코로나 전환되면 실적 좋아져"
▲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BGF리테일 목표주가 2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BGF리테일 주가는 18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양호한 3분기 실적과 함께 4분기 더욱 더 강화될 실적 모멘텀을 고려하면 주가가 추가적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함께 살기)’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업황이 개선되고 고마진상품 판매가 늘면 수익성도 향상돼 4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은 가팔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3분기 매출은 1조8291억 원, 영업이익은 748억 원으로 추산됐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것이다.

4분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신규 점포를 꾸준히 열고 부진했던 특수입지 점포의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BGF리테일은 올해 1, 2분기에 편의점 신규점포를 250개씩 늘려온 가운데 하반기에도 신규점포를 500개가량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도 편의점에서 사용이 가능해 편의점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BGF리테일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조7290억 원, 영업이익 20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