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경찰, 가짜 수산업자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6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9-09 16:0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와 그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유력 인사 6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가짜 수산업자 김씨와 그에게 금품 등을 받은 6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찰, 가짜 수산업자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6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 박영수 특별검사.

피의자 6명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 현직 이아무개 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중앙일간지 기자, 종합편성채널 기자 등이다.

박 전 특검은 가짜 수산업자 김씨에게 포르쉐 차량을 무상 대여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이 부장검사는 명품 지갑, 자녀 학원 수강료, 수입차 등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았다.

다만 주호영 전 의원과 배아무개 전 경찰서장은 받은 금품의 금액이 처벌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송치되지 않고 과태료만 부과된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무성 전 의원은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가짜 수산업자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선동 오징어' 투자를 미끼로 7명에게 약 116억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사기 사건 수사가 마무리된 지난 4월1일 김씨가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하면서 이번 수사가 시작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전날 '이례적 상승'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는 ..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확대, 정진완 "미래 성장동력 지원"
'박태준 최측근' 황경로 포항제철 2대 회장 별세, 포스코 회사장으로 예우
일본 라피더스 반도체 투자금 대거 확보, 자국 기업 20여 곳 '십시일반' 참여
코스피 기관 조단위 순매수에 416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30선 강보합
인천공항공사 면세사업 정상화 추진, 이학재 재입찰 흥행으로 실적 불확실성 낮출까
비트코인 1억372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뒤 중장기 강세 이어질 가능성
디즈니 오픈AI에 지분 투자는 '안전장치' 분석, 지식재산 활용 주도권 지킨다
동국제약 자사주 '소각' 대신 '맞교환' 선택, 권기범 주주환원 '뒷전' 재확인
두산에너빌리티 SMR 사업에 불어오는 훈풍, 박지원 생산역량 확보에 분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