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감원, 디스커버리운용 대표 장하원에게 직무정지 중징계 내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08 16:4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게 중징계를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8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월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장 대표가 신의성실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직무정지를 의결했다.
 
금감원, 디스커버리운용 대표 장하원에게 직무정지 중징계 내려
▲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홈페이지 소개화면.

디스버리자산운용에는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책임을 물어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기관과 개인에게 모두 중징계를 내린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제재안은 금융위원회로 넘어가 소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에서 징계가 확정되면 장 대표는 4년간 금융기관 임원으로 일할 수 없게 된다.

장 대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주중대사의 동생이다. 2016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한 펀드는 2019년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환매가 연기돼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디스커버리 사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7월 장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조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