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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K코퍼레이션 환경사업 경쟁 직면, 최인호 KGETS 인수해 1위 지키나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  2021-09-08 13: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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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TSK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종합환경 1위 자리를 지켜낼까?

최 사장은 ESG그룹과 합병을 통해 수처리와 매립시장에 집중된 TSK코퍼레이션의 사업구조에 폐기물처리사업을 추가한 데 이어 KGETS 인수합병으로 소각과 스팀판매까지 환경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최인호 TSK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장.

8일 투자금융(IB)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KGETS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조만간 투자설명서를 발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KGETS는 KG그룹에서 환경사업과 바이오에너지, 철강 및 항만사업 등을 하고 있다. KG케미칼이 KGETS 지분의 46.55%를 보유하고 있다. 

KGETS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해 있다. 환경에너지사업부문은 폐기물 및 폐수처리와 소각을 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스팀(증기)을 근접한 염색·화학단지에 판매하는 사업부문이다.

KGETS는 환경에너지사업부를 분할한 뒤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가격은 5천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환경사업부문의 높은 성장성에 더해 최근 폐기물소각기업에 관한 가치가 높아진 것이 고려된 가격으로 알려졌다. 

KGETS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39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환경에너지사업부문에서만 매출 683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환경에너지사업부문에서 나온 셈이다.  

KGETS는 일반폐기물 외에도 의료폐기물을 포함한 지정폐기물을 취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의료폐기물이 증가하고 있어 폐기물처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3년 동안 KGETS의 폐기물처리 가격은 연평균 11.7%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GETS의 환경에너지사업부문이 2022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폐기물처리 가격이 상승하고 스팀 판매가 늘어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특히 소각분야는 환경규제에 맞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소각장 신규 인허가가 쉽지 않은 점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인수합병을 통한 진출이 가장 합리적 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더해 스팀사업은 소각 열을 활용하고 물만 공급하면 돼 일반적으로 소각과 매립사업보다 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으로서는 KGETS를 인수하면 소각과 스팀사업을 동시에 확보해 종합 환경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TSK코퍼레이션은 현재 수처리시장에서 2위, 매립시장 1위로 환경사업분야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 사장은 현재 TSK코퍼레이션과 ESG그룹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ESG그룹은 산업폐기물과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를 자회사 두고 있어 TSK코퍼레이션은 의료폐기물처리시장에도 새로 진출하게 된다.

TSK코퍼레이션이 ESG그룹 합병을 통해 수처리와 매립중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실적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TSK코퍼레이션과 ESG그룹은 10월 말 합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병법인 티에스케이(가칭)는 국내 최대의 종합환경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합병 뒤 TSK코퍼레이션 지분을 태영건설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특수목적법인(SPC)이 나눠 갖게 되는 구조다. 예상 지분율은 티와이홀딩스 50%, 이젤홀드코1 20.1%, 이젤홀드코2 29.9%다.

현재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는 특수목적법인인 이젤홀드코1을 통해 ESG그룹 지분 100%를, 이젤홀드코2를 통해 TSK코퍼레이션 지분 37.4%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폐기물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환경사업은 TSK코퍼레이션, SK에코플랜트, 아이에스동서 3강체제가 되면서 대형화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사업은 인허가가 필요하고 지역사업이라는 특징이 더해져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IMM인베스트먼트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대형 폐기물처리 기업인 EMK(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를 인수합병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활발한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어 환경기업 순위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시선이 많다.

TSK코퍼레이션 관계자는 "TSK코퍼레이션은 업계를 선도하는 종합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인수합병과 관련해서는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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