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899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8일 오전 10시27분 기준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0.32%(2천 원) 높아진 61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한때 1%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9월8일부터 12월7일까지 자사주 30만 주를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6일 종가(63만3천 원) 기준으로 1899억 원에 이른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자사주 지분율은 기존 6.1%에서 7.5%로 높아진다.
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취득은 주식 유통물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엔씨소프트는 8월26일 출시한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2가 과금모델 등과 관련해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도 블레이드앤소울2의 초반 흥행 부진을 이유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