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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사장 진승호 “ESG는 글로벌경제 전반에 실질적 영향 줘"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  2021-09-02 18: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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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의 대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진 사장은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포스트 팬데믹시대의 대항해 - ESG 경영과 디지털 융합을 넘어' 국제콘퍼런스에서 “최근 ESG와 관련된 논의는 과거와 달리 글로벌 경제 전반에 이전보다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그는 “과거처럼 ESG 추세에 순응하는 단계는 이미 넘어섰다”며 “ESG와 관련된 전향적 사고와 능동적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적극적 전환을 모색할 단계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공사가 기후변화 대응 등 ESG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진 사장은 “높아진 기후변화 위험에 대응해 관련 모델을 수립하고 전체 포트폴리오에 적용하겠다”며 “미국의 캘퍼스, 노르웨이의 NBIM처럼 한국투자공사의 대응 모델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에게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G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진 사장은 “ESG투자 확산에 기여하는 ‘그린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며 “참여기관들은 그린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ESG투자 건을 공유하고 영향도 분석 등 그린워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투자공사가 그동안 수행한 ESG투자 및 그린 프로젝트와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ESG투자동향을 알리는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ESG 적용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 스튜어드십 업무 수행을 위해 다른 기관투자자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진 사장은 “여전히 한국투자공사를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해외투자 때 주주권리 행사에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중요 투자대상 기업부터 적은 지분을 보유한 기업까지 소중한 주주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국내 연기금 등과도 손을 맞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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