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 8월 미국 판매 주춤, 반도체 수급난과 적은 재고물량 영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9-02 11:4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적은 재고물량의 영향으로 8월 미국에서 판매가 주춤했다.

2일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에 따르면 8월 미국에서 도매기준으로 5만6200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2020년 8월보다 3.7% 줄었다.
 
현대차 기아 8월 미국 판매 주춤, 반도체 수급난과 적은 재고물량 영향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하지만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를 합치면 6만1175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2.4% 늘었다.

제네시스는 8월 4975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265.8%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영업담당 수석부사장은 “5개월 연속 반도체 공급 부족과 함께 8월 낮은 재고 수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중요한 점은 현대차를 향한 소비자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크게 늘었다. 현대차는 8월 코나EV, 넥쏘 등이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친환경차 판매가 1년 전보다 245% 증가했다.

차량별로 보면 준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투싼이 1만115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준중형세단 엘란트라(아반떼)가 1만942대, 중형세단 쏘나타가 827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8월 미국에서 도매기준으로 5만4009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2020년 8월보다 5.3% 줄었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은 이례적으로 8월 미국 가용재고의 74%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8월에도 한 달 미만의 재고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 판매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부품과 재고 부족으로 자동차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기아는 2021년 기록적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아가 앞으로도 업계 판매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8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10.5%로 나타났다. 2020년 8월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올해 5월부터 매월 1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동차시장은 수요 측면에서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하반기 포드 등 경쟁업체의 생산 안정화 이후에도 미국에서 단단한 판매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유럽국가들 통합 해상풍력 인프라 건설 착수, 100GW 확보 목표
SK쉴더스 비핵심 자회사 캡스텍 매각하나, 민기식 물리보안 중심 강화 '속도'
이재명 강공에 압축된 다주택자 매도 시간표, 급매물보다 매물잠김 심화 전망에 무게 실려
중국 리튬 니켈 선물시장 외국인에 개방, 배터리 원자재 가격 주도권 노려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의지 재확인, 6월 지방선거 뒤 '보유세' 카드 촉각
트럼프 캐나다 관세로 중국산 전기차 북미 진출 '역풍' 우려, K배터리 3사 부담 키워
KB증권 "CJCGV 목표주가 상향, 국내외 영화 시장 활성화로 실적 기대 커져"
21주년 제주항공 김이배 "내실경영으로 재도약", 비핵심 자산 매각 추진
"플라스틱 빨대 금지로 온실가스 해결 안 돼", 기후책임에 기업과 정부 나서라는 목소리..
정부 제11차 전기본 예정대로 새 원전 건설, "2037~2038년 준공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