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IT대기업 총수2세의 지분 보유사례 늘어, 지속적 감시 필요"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9-01 20:4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T대기업에서 총수2세가 지분을 보유하는 사례가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 보고서'에서 IT주력집단의 총수2세 지분 보유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 "IT대기업 총수2세의 지분 보유사례 늘어, 지속적 감시 필요"
▲ 공정거래위원회 로고.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IT주력집단의 총수2세의 지분 보유, 해외계열사의 국내계열사 출자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와 사각지대 회사도 보유한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수2세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넥슨 2곳, 카카오 1곳이었다.

또 카카오, 네이버, 넥슨 등 3개 주력집단 해외계열사가 국내 계열사에 출자하고 있었다.

또 IT주력집단 가운데 사익편취 규제를 교묘하게 피해간 사각지대 기업도 다수 포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30% 이상인 상장회사와 20% 이상인 비상장회사를 사익편취 규제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최근 총수일가 지분을 20% 이상 30% 미만으로 맞춰 규제를 빠져나간 상장사와 그 자회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회사들을 사각지대 회사로 분류해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사에서 사익편취 규제대상으로 분류된 회사는 4개 집단 6곳이었다. 네이버 1곳, 카카오 2곳, 넥슨 2곳, 넷마블 1곳이다.

사각지대 회사는 3개 집단 21곳이었다. 카카오 2곳, 넥슨 3곳, 넷마블 16곳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이재명 칭찬 받은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국토부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쿠팡서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한국은행 1조5천억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코로나19 이후 3년3개월 만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선임, 삼성증권 부사장 지내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기대감' SK스퀘어·SK하이닉스 주가 6%대 상승, 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국힘 주호영 "윤석열 폭정 거듭해 탄핵 사유 충분" "김건희 특검 막으려 계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