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 강남구청장, 대한항공 송현동 터와 옛 서울의료원 터 교환 반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8-31 16:0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땅과 맞교환하기로 한 서울시 결정에 공식적으로 반대의견을 표시했다.

정 구청장은 31일 입장자료를 내고 “옛 서울의료원 부지 맞교환에 반대한다”며 “서울시 발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 계획의 취지나 강남의 미래 발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청장, 대한항공 송현동 터와 옛 서울의료원 터 교환 반대
▲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그는 “마치 강남구가 동의한 듯한 서울시 발표는 그야말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먼저 서울시가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에 공공임대주택 3천 호를 공급하는 계획을 철회해야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을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앞서 서울시는 26일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서 서울시에 넘기고 토지주택공사는 대신 서울시가 보유한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 일부를 넘겨받는 합의한을 발표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 부지에 공동주택을 지을 방침을 세웠지만 강남구는 그 일대를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해야 한다며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하이트진로 쥐어 짜내는 수익성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에 승부
한국은행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19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387.6원 내려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논란 뜨겁다, 수익모델 혈안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
비트코인 1억5759만 원대 상승, 뉴욕증시 강세에 투자심리 전반 개선 효과
BNK투자 "크래프톤 다소 빚바랜 신작 성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으로 보릿고개 넘어간다"
도쿄일렉트론, TSMC 2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사건에 "조직적 관여 미확인"
이재명 정상회담 성공적 마무리, '실용외교' 빛났으나 '미룬 과제' 만만치 않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