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이 싱가포르에서 영업을 확대한다.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싱가포르에서 7번째 매장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 쉐이크쉑 싱가포르 7호점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점. |
가든스바이더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원이자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쉐이크쉑 매장은 가든스바이더베이의 플라워돔 앞에 423㎡(약 128평) 면적과 128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쉐이크쉑 가든스바이더베이점은 매장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
다양한 열대식물과 싱가포르 아티스트 소프 오(soph O)의 식물 패턴 벽화를 활용해 매장을 꾸몄다. 가든스바이더베이 소속 전문 원예가들이 직접 고른 꽃과 식물이 장식돼 있다.
싱가포르 쉐이크쉑은 신규 점포를 연 기념으로 '로스티드 갈릭 머쉬룸버거', '크링클 컷 프라이' 등 신메뉴와 '베리스 바이 더 베이', '트로픽 라이크 잇츠 핫' 등 가든스바이더베이점에서 한정 판매하는 빙과류 제품을 선보였다.
'쉑어택' 메뉴는 매출의 일부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싱가포르 환경위원회'에 기부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배달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추가 점포도 열고 있다"며 "SPC그룹 글로벌 사업의 중요한 성장축 가운데 하나인 동남아시장 확대를 위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싱가포르 쉐이크쉑 사업운영권을 들고 있다. 2019년 4월 주얼창이에 싱가포르 1호점을 연 이후 2년 만에 주요 상권에 7개 매장을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