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솔루엠 주가 상승 예상, "전자가격표시기사업에서 매출 급증 가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8-27 08:4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솔루엠 주식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가격표시기(ESL)사업의 성장성이 높아 앞으로 이익 개선폭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됐다.
 
솔루엠 주가 상승 예상, "전자가격표시기사업에서 매출 급증 가능"
▲ 솔루엠 로고.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솔루엠 목표주가 3만8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6일 솔루엠 주가는 2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루엠은 전자기기부품의 연구 및 개발을 하는 회사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했다.

TV와 휴대폰 파워모듈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전자가격표시기 등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고 연구원은 “앞으로 솔루엠 주가에 중요한 것은 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의 방향성이다”며 “솔루엠의 사업 가운데 전자가격표시기가 포함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1359억 원에서 올해 2727억 원, 내년 4278억 원으로 급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2분기 기준으로 솔루엠의 수주잔고는 8천억 원이다.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는 시차를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 연구원은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폭도 가파를 것이다”고 바라봤다.

전자가격표시기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20%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전히 소매 채널의 전자가격표시기 사용률이 5%에 불과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유통망의 자동화에 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며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다.

전자가격표시기가 과점시장이란 점도 매력적이다. 고 연구원은 “프랑스의 SES Imagotag, 스웨덴의 Pricer, 솔루엠 등 상위 3사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소수 업체가 나눠 먹는 구조”라고 봤다.

솔루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240억 원, 영업이익 1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43.7%, 영업이익은 13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