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상반기 적자전환, 매출 급감에 공사손실충당금도 반영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8-17 16:2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일감 부족과 공사손실충당금 반영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712억 원, 영업손실 1조2203억 원, 순손실 1조2470억 원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상반기 적자전환, 매출 급감에 공사손실충당금도 반영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4.7%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를 떼어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4억 원, 영업손실 1조74억 원, 순손실 1조122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5.6% 줄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거두며 적자로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매출악화의 주된 원인은 최근 2~3년 동안 저조한 수주”라며 “영업손실은 최근 강재를 포함한 자재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공사손실충당금 8천억 원가량을 반영했으며 해양공사 주문주의 클레임 청구 등 분쟁으로 발행한 충당금 3천억 원도 이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 77억 달러의 82.2%인 63억3천만 달러의 일감을 상반기에만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3천만 달러와 비교해 4배 이상 늘었다.

수주잔량도 216억 달러로 2년 이상의 조업물량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신규수주 확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앞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또 처지 엇갈린 이해진과 김범수, 이번엔 '경륜 물씬 승부수' ..
키움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상향, 환율효과 불확실성 제거 긍정적"
신영증권 "엔비디아 H20 수출 재개로 삼성전자 HBM 수혜, 충당금 환입 가능"
테슬라 '로보택시 올인' 전략 약점으로 지목, UBS "전기차 부진 해결 안 됐다"
유진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밀양 2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 기대"
키움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올해 상선 수주목표 무난히 달성"
상상인증권 "팬오션 목표주가 상향, LNG 대선사업으로 벌크 의존도 줄여"
LS증권 "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장기적 요금 인상 가능성 살아 있어"
KB증권 "파라다이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수혜, 마카오 수요 회복 후광효과"
다올투자 "JW중외제약 2분기 일반의약품 매출 감소, 하반기 수액제 매출 회복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