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성평등 공약 발표, "만11~18세 생리대 구입비 보편지급"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1-08-16 16:1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만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주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주자인 이재명 지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성평등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만 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성평등 공약 발표, "만11~18세 생리대 구입비 보편지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청소년 월경부터 산후조리까지 ‘재생산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며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 산후조리 격차를 해소하고 출산의 경제적 부담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시설로 경기지역 일반 산후조리원 평균요금의 70%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성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모델을 전국에 확대해 피해자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성폭력 범죄가 날로 진화하지만, 기능이 여러 부처에 흩어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선제적, 다각적, 총체적으로 대응하는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트 폭력을 막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이 지사는 '데이트 폭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가정폭력에 준하는 보호를 받게 하고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